#내일은 퇴원하는 날이다.
수술한 부분이 잘 아물었다면 통깁스를 할 것이고, 아니면 반깁스를 일주일 더 한다고 한다.
내가 입원한 병원의 의사는 전통적인 방식의 치료를 고집한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란 오랜 기간 통깁스를 통해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재파열의 위험을 최대한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치료 측면에서는 재파열을 막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나처럼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해야 하는 현대인, 직장인에게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조기 재활 치료를 통해 빠른 복귀, 좋은 재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식을 어중간하게라도 습득한 나한테는 더욱더 별로인 방식인 것 같다.
+다시 한번 진료를 보니 그렇게 전통적인 방식만은 아닌것 같다. 예전방식과 최근트렌드를 반반정도 섞은느낌?
현재 의사가 말한 치료 기간은
수술 후 2주 반깁스(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면 3주까지 반깁스)
그 후 허벅지 위까지 통깁스 2주,
그 후 무릎 아래까지 통깁스 4주,
통깁스 제거 후 보조기 8~12주라고 했다.
이 루틴대로라면 회사에 정상 출근하기까지 12주 이상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고, 조기 재활을 받고 싶다. 그래서 나는 내일 병원 의사와 협상할 예정이다.
1. 통깁스를 하는 대신 무릎 아래로 2주만 하고 보조기를 하고 다니겠다.
2. 만약 무릎 아래로 통깁스가 안된다면, 1주 허벅지 위, 1주 무릎 아래로 통깁스를 하겠다.
3. 둘 다 안 먹힌다면 나는 다른 병원을 알아볼 것이다.
#재활 관련 논문을 찾아보던 중, 국내에는 그렇게 최신 논문은 없는 것 같았다.
아님 내가 못찾는거거나 ㅋㅋㅋ...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좋은 자료가 있어서 가져왔다.
물론 아킬레스건염을 재활하는 것이므로, 완전 파열인 내가 빠른 시간안에 따라 할 순 없다.
하지만 지식을 늘려나간다는 생각으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