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쪽에 피가쏠려 아픈것도 이제는 거의 없다.

그래서 오늘 친구가 온김에 목발을 이용해 꽤 먼곳에서 밥을 먹었다. 무려 왕복 800M..

장시간 목발을 사용하고, 계속 아래쪽으로 피가 쏠려있어서 그런지 병원에 돌아오니 다친 다리가 살짝 뜨뜻한 느낌이 있었다.

바로 얼음 찜질을 했고, 열감이 사라졌다.

근데 감기가 걸린 것 같다.

 

# 재활

개인적으로 병원에서의 시간은 굉장히 빠르게 느껴진다. 딱히 하는것도 없는데 말이다~~

오늘은 11일차에 했던 나만의(?) 재활(?) 까딱이를 영상으로 찍어봤다.

까딱까딱

재활이라고 말하기도 그렇지만, 까딱까닥 움직여 본다. 붕대 반대쪽은 목에다가 걸어 두었다.

아킬레스건 파열 후 조기 재활이 효과적이라는 자료들이 많다.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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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자다가 악몽에서 깨면서 발을 뒤로 제껴서 엄청난 통증과 함께 잠들지 못했다.

어제도 어김없이 새벽 1시 엄청난 통증이 몰려와 잠을 포기했다.

열도 받고, 뭐가 문제일까 싶어서 허벅지까지 찍찍이로된 반깁스를 다 풀어봤다.

그런데 웬걸?... 갑자기 통증이 사라졌다.. 정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원래는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잤는데, 이번엔 통증이 사라져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을 못잤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제 하루종일 아파서 진통 주사를 두번이나 맞았고, 여태 통증도 모두 이 반깁스 때문일까?

의사, 간호사 모두 내 통증에 대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것이 어이가 없었다.

또 전날 아킬레스건 사랑 카페에서 아킬레스건과 피부유착 관련된 생각이 나면서, 잘못된 반깁스 모양으로 인해 상처가 눌려 유착이 일어나진 않을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느낀점은 확실하다.

'전문병원을 가야한다.' 

입원 초에도 족부전문병원을 갈까 고민했지만, 안 그래도 늦은 수술을 최대한 빠르게 받기 위해 가까운 병원에 왔다. 

그래도 서울 준종합병원이었으니까, 하지만 내주변 사람이 아킬레스건이 파열 된다면 나는 무조건 족부전문병원을 추천할 것이다.

수술 11일차(그래도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환부가 깔끔한 것 같다.)

#재활

아침에 의사가 많이 좋아졌다며 내 발바닥을 손으로 밀면서 반대쪽으로 밀어보라고 했다.

근데 나는 아직 아플 것 같은 생각에 발가락만 까딱까닥 했다.

'원래 이쯤이면 가능한 건가?' 싶은 생각에 사진처럼 붕대 반대 방향으로 힘을 주는 운동을 조금씩 했다.

효과는 모르겠지만 나의 첫 재활 운동이다.

붕대로 원을 만들어서 목과 발에 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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