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초보라서 사진찍는 습관이 안돼있다.
샤워를 말끔히하고 상처부위를 찍었어야했는데, 찍는걸 깜빡하고 바로 통깁스를 했다.
병원까지 목발을 이용해서 갔는데, 도착하니 이렇게 추운날 땀이 흥건했다. 가까워도 눈치보지 말고 택시 타야한다는 걸 느꼈다.
원장이 상처를 처음보는데 보자마자 상처가 잘 아물었다고 상처부위를 슥슥 문댔다.
"젊어서 역시 상처가 빨리 아물었어" 라며 통깁스를 처방받았다.
통깁스는 안감을 솜으로 채우는 2~3만원짜리가 있고, 메쉬 소재로 스타킹 비슷한걸 사용하는 12만원짜리가 있다.
차이가 뭐냐고 물었는데, 메쉬 소재로된것은 푹신푹신 + 통기가 잘 된다고 한다.
메쉬고 나발이고 저 위에 초록붕대를 저렇게 칭칭 감으면 바람이 안통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앞으로 6주간 해야하기 때문에 12만원짜리 좋은걸로 했다.
+그런데 집에와서 선풍기 바람을 쐬보니 통깁스 안에 살짝 전달되는 느낌이 있다.
4주까지 무릎 위 통깁스
수술 후 4주인 28일까지 무릎 위 통깁스.
그 후 다시 4주간 무릎 아래로 통깁스를 할 예정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통깁스 안이 너무 가렵다. 어떻게 참아야할지 막막하다 ㅠㅠ